아담으로 창조된 옛사람에서 아브라함처럼 부르심 받고 믿음으로 살기 시작한 후에는 반드시 시련이 따릅니다. 시련과 징계가 없으면 사생자요, 내 아들이 아니라는 말씀처럼 징계와 시련이 우리에게 와야 하는 이유는 선악과로 말미암아 사탄이 체현된 ‘나’라고 하는 존재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만드시고 참 좋다고 하실 때에는 ‘나’라는 존재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귀의 말을 듣고 선악과를 먹는 순간 죄와 사망이 들어오고 사탄화되어 버린 것입니다. 사탄이 체현된 ‘나’라고 하는 존재가 생겨난 것입니다. 이 사탄화된 나, 육체의 사람은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못하고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애굽으로 내려간 것은 사탄화된 자기 자신이 주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부름받은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나 목적지인 가나안에 들어오자마자 기근이 닥쳤습니다. 생계 문제라는 시련이 온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믿는 자들에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 31-33)”라고 하셨듯이 먹고사는 문제는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더해주시는 은혜인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먹고사는 문제는 우리가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브라함도 하나님이 주신 위치, 약속을 다 버리고 자신이 주인이 되어서 자기 판단으로 애굽으로 내려간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목숨을 위해서 사랑하는 아내를 누이라 속이고 바로에게 넘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책망하지 않고 그의 가정을 지켜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로 인해 바로 왕은 큰 재앙을 받았고, 아브라함은 아내를 잃지 않았으며, 오히려 큰 재물을 얻게 되었습니다.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바로에게 하신 일은 사람 생각으로 이해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생각은 나를 인정하고 나를 죽음으로 넘기지 못하는 선악과를 따먹은 그 생명에서 나온 것으로, 선과 악을 따지는 사람의 생각입니다. 그러나 나로 시작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로 시작한 신앙은, 내가 죄인으로서 사탄화된 존재이며 하나님의 법에 굴복할 수 없는 존재임을 인정하고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내 것으로 믿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애굽에서의 사건은 아브라함에게 큰 교훈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담으로부터 물려받은 죄와 사망에 이끌려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애굽에 가면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아브라함 속에 있는 사탄, 즉 죄와 사망이 아브라함을 끌고 간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아브라함은 바울이 로마서 7장에서 고백했던 자기 자신의 정체, 곧 내 본질이 사탄이며 죽음이 무엇인가를 경험한 것입니다. 자기 아내를 버린 이후에 마땅히 죽어야 할 죄인인 자기 모습을 처절하게 발견한 것입니다.
믿음의 시대는 아브라함부터 시작되며 이는 ‘예수님이 죽고 부활한 모든 것이 내 것이다’라는 것으로 시작되는 시대입니다. 율법 시대가 아닌 믿음의 시대에서 은혜가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더러운 죄인인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내 마음속에 오시는 것이 은혜임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은 애굽으로 내려간 사건을 통해 이런 죄인 된 자기 자신을 책망하지 않고 오히려 후히 대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했습니다. 이 은혜를 깨닫고 하나님이 처음 지시하신 땅으로 올라간 것입니다. 자신이 죽든지 살든지 주님이 가라고 한 가나안 땅에 도착해서 하나님께 제단을 쌓은 곳에 올라간 것으로 아브라함은 하나님만이 주권자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도 바울처럼 기독교의 죽음의 진리를 알게 된 것입니다.
나의 열심으로 선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자신을 평가하는 것은 올바른 평가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죽어야 할 존재로 보셨습니다. 하지만 죽이지 않으시고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가 되셔서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죽은 아들을 살리셨기 때문에 우리가 함께 살게 된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것처럼 죄인 된 우리를 책망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축복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죄를 안 지으려고 애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죄인인 것을 아는 것이 귀중합니다. 이 믿음으로 살아가며 주님을 찬양할 때 점점 죄를 멀리하게 되면서 승리자가 됩니다. 죄를 안 지으려고 애쓰는 신앙생활이 아닌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신 것을 믿고 주님을 찬양하는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원합니다.
* 나성교회와 삼성교회 모든 성도들이 십자가를 사랑하며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하는 말씀처럼 주님이 성도들 안에 살아 움직이셔서 주의 뜻을 이루는 귀한 역사가 있기를
* 나성교회와 삼성교회 사역자들(정동석 목사, 서영민 목사, 이해운 목사, 김재형 목사, 차재성 목사, 제레미 서 목사)의 사역과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해서
* 교회학교 (유치부, 유년부, 청소년부)를 위해 수고하는 사역자들과 교사들의 영육간의 강건함과 영혼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통해 다음 세대가 잘 양육 될 수 있도록
* 나성교회와 삼성교회 연합사역들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준비되고 열매 맺을 수 있도록
* 지방과 해외에서 인터넷을 통해 말씀으로 하나 된 지체들을 위해
* 섬이나 오지 등 교회가 없는 지역의 복음 전도를 위한 방안들이 모색되고 준비될 수 있도록
* 새로 나오시는 새가족분들이 교회에 잘 적응하실 수 있도록
* 광주기도처의 성도들을 위해
* 나성교회 영어부 (EM)의 사역자와 성도들을 위해
* 임주영 목사 멕시코 선교를 위해서 (가족들의 현지 적응과 복음 사역)
* 포항 등 각 지역에 기도처가 세워질 수 있도록
* 서기재 집사 (모세회) - 암과 전신쇠약으로 요양원에 계십니다. 주님의 도우심과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홍옥봉 권사 (모세회) - 담석으로 인한 치료중에 있습니다. 온전한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이수영 장로 (여호수아회) - 무릎 관절 수술을 하였습니다. 수술 후 회복과 건강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 심순근 권사 (모세회) - 기도해주신 덕분에 왼쪽 다리의 상처가 잘 나았습니다. 영과 육이 더욱 회복되고 천국의 소망이 더 커지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 송종철 장로 (모세회) - 뇌 혈전치료로 일상을 회복중에 있습니다. 완전한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김영자 집사 (모세회) - 폐암 4기로 치료 중에 있습니다. 치료와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양홍숙 권사 (모세회) - 신장질환과 심장이상의 합병증세로 요양원에서 치료중에 있습니다. 치료와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최지민 자매 (제1여선교회) - 유방암과 림프전이가 되어 치료하는 중에 면역력이 떨어져 위와 목에 불편함이 있습니다. 전신 건강 회복과 강건을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 한아림 자매 (청년회) -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중에 있으며 강건케 되기를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 피터 송 집사 - 아들 (Paul Song) 이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직장도 구할 수 있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 김옥경 집사(82세) – 치매와 우울증 증세 회복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 김현숙 집사(61세) – 귀 진주종 수술 후 두통과 귀에 통증 심합니다. 회복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 정신자 집사 - 자녀들(하영주, 주연, 승찬, 영숙) 알콜중독에서 벗어나 주님을 영접하고 영혼구원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권오중 집사(47세) – 척수종양으로 인한 사지마비(가슴 아래 하반신) 장애입니다. 강직약, 통증약 등 약을 많이 먹는데 약기운을 잘 견딜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이해연 집사 – 오른쪽 무릎 반월연골이 끊어져서 12월 4일 응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이인숙 집사 – 두 번의 코로나로 인한 후유증으로 면역력과 신체 기능이 저하되어 있고, 폐렴과 위장 장애로 많이 힘든 상태입니다.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조승연 집사 – 대퇴부 골절로 수술하였습니다.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최창임 집사 – 왼쪽 발목 윗부분 골절상을 입고 수술하였습니다.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이순엽 집사 – 왼쪽 손목 골절로 수술하였습니다.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래의 묵상 질문들을 활용하셔서 이번주 주일에 들었던 말씀을 더욱 깊이 묵상하며 받은 은혜를 되새겨보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해석하기 어려웠던 내용이나 신앙생활 가운데 생기는 질문들 등 목사님께 질문 하고 싶었던 내용들을 아래의 이메일로 보내주시거나 로비에 있는 중보기도함에 넣어주세요. 보내주신 질문들 중 선별하여 삼나소식지에 질문과 목사님의 답변 내용을 성도님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오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삼나소식팀 이메일: samnanewsletter@gmail.com
1. Home Depot 사역 - 김학철 목사
2. 물댄동산 (장애인 선교 단체)
3. LA 거리 선교회 - 전예인 목사
4. Mexico (엔세나다) - 임주영 목사
5. Mexico (티후아나) - Carlos Chavez (카를로스 차베스) 목사
6. Love Mexico - 박세목 장로
7. Albania (알바니아) - 양은숙 선교사
8. 중동 (이라크 & 요르단) - 구금성 선교사
1. Cambodia (캄보디아) (TASSEL) - Joji Tatsugi (조지 타츠기)
2. Indonesia - 3 missionary couples:
a. Ruth and Austin Kuklenski
(루스, 오스틴 쿠클렌스키 부부)
b. Josiah and Sophie Glesener
(조사야, 소피 글레세너 부부)
c. Michael and Morgan LeBlanc
(마이클, 모건 르블랑 부부)
From Deception to Revelation: Abraham’s Lesson in Grace
When we—like Abraham—receive God's calling to leave our old life which was inherited from Adam, trials will inevitably follow. Scripture declares that without trials and discipline, we are illegitimate children and not true sons. The reason that trials and discipline must come upon us is because a being called "I" emerged—this old self of ours that embodies Satan–through the tree of the knowledge of good and evil.
When God first created man from dust and declared it as very good, this self-centered “I” did not exist. However, the moment that man listened to the serpent and ate of the tree of the knowledge of good and evil, sin and death entered and man became satanized. A being called “I,” embodying Satan, came into existence. This satanized self—the man of the flesh—cannot submit to God's law and becomes an enemy of God.
Abraham’s descent into Egypt was a result of this satanized self taking control. When Abraham, having been called out, left Ur of the Chaldeans and arrived at his destination of Canaan, a famine struck. A trial—the challenge of securing daily provision—immediately confronted him. Yet, just as Jesus exhorted believers, “Do not be anxious, saying, ‘What shall we eat?’ or ‘What shall we drink?’ or ‘What shall we wear?’… But seek first the kingdom of God and his righteousness, and all these things will be added to you” [Matthew 6:31-33 ESV], the problem of food and shelter is not something that we can solve with our own strength, but is a grace that is given to us. However, we often believe that securing our livelihood depends on our own efforts. Thus, Abraham abandoned the position and promise given by God, took matters into his own hands, and went down to Egypt by his own judgment.
In order to save his own life, Abraham lied and gave his beloved wife to Pharaoh by saying she was his sister. Yet God did not rebuke Abraham but instead preserved his household. By His sovereign intervention, Pharaoh suffered great plagues, while Abraham not only retained his wife but even acquired great wealth—he was blessed.
What God did for Abraham and to Pharaoh may not make sense from a human perspective. Such reasoning arises from the mind tainted by the tree of the knowledge of good and evil, which judges according to what it thinks is right and wrong. This old self rooted in Adam cannot acknowledge that it needs to die–instead, it always tries to reassert its authority and judgment over everything in our lives, including our faith. However, faith that does not start with my old self but starts in Jesus Christ leads me to recognize that I am a sinner–a being corrupted by Satan who is incapable of submitting to God's law–and to accept the death and resurrection of Christ as my own.
The incident in Egypt became a profound lesson for Abraham. Drawn by the sin and death inherited from Adam, he went down to Egypt, believing he would survive there. In reality, it was the sin and death within him—Satan himself—that dragged him to Egypt. There, Abraham came face-to-face with the truth of his own nature, which Paul confessed in Romans 7, that is: my very being is steeped in sin and death and is the essence of Satan. After abandoning his wife, he finally saw himself as a wretched sinner who deserved to die.
The era of faith begins with Abraham. It is an era founded upon this truth: that the death and resurrection of Jesus Christ are mine. In this era—not under the law but under faith—we come to understand the true meaning of grace. We come to recognize that it is by grace that God comes into our hearts, even though we are utterly unworthy sinners.
Through his experience in Egypt, Abraham, the father of faith, discovered the grace of God, who did not rebuke him for his sin but instead dealt with him generously. Realizing this grace, he returned to the land that God had first designated for him. Whether he lived or died, he resolved to go to Canaan as commanded by the Lord. There, he returned to the place where he had built an altar to the Lord, fully recognizing that God alone is sovereign. Like Paul, Abraham came to understand the true meaning of death in the Christian life.
It is a mistake to evaluate oneself as someone who is able to do good deeds through diligent personal efforts. God sees us as those who deserve death. Yet, instead of condemning us, He sent Jesus to become one with us and to die in our place. Because He raised His Son from the dead, we were also made alive in Christ. Just as He did for Abraham, God does not rebuke us for our sin but instead blesses us.
Thus, the key is not striving to avoid sin but recognizing that we are, by nature, sinners who cannot help but sin. When we live by this faith and praise the Lord, we will naturally be drawn away from sin and will walk in victory. May we not live a faith life preoccupied with avoiding sin, but rather one that trusts in the Lord who has already solved every issue and praises Him in all th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