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민족이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구원을 얻고 40년간 광야 생활을 할 때 하나님이 성막을 짓게 하셨습니다. 본문에서는 이 성막을 지었을 때 하나님이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인도하시고 지키시며 보호하셨다는 내용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광야는 농사를 지을 수도 없고 사람의 어떤 노력으로도 공급함을 받을 수 없는 곳입니다. 하나님은 이 광야생활을 통해서 사람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한 존재임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능치 못하심이 없는 창조주이시며 모든 것 되시는 분이심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늘의 생명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광야 생활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광야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입니다. 이 세상의 지식이나 문화 등 그 어떤 것도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하지 못합니다. 세상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고통뿐입니다. 세상은 사탄이 통치하고 있는 곳이기에 세상의 지식이나 문화는 사람에게 유익을 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를 다 경험해 본 솔로몬 왕이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전 1:3)라고 말한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세상에 속아 세상을 사랑하며 욕심에 잡혀 죽을 때까지 세상에 있는 것들을 얻으려고 애쓰며 살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우리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창조되었고 하나님을 나타내는 존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선악과를 먹으면 네가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는 속임수에 넘어가 사탄의 체현이 되어 죄와 사망의 노예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진리를 깨달은 이후 로마서에서 우리는 죄의 포로가 되어 있어 아무리 선한 일을 하려고 해도 자꾸 악을 행한다고 하면서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라고 탄식했습니다. 이런 죄악 된 세상에서 단 하나 유일한 희망이 있다면 그것은 예수를 만날 수 있는 기회, 예수의 생명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성막이 세워지면 구름 기둥, 불기둥은 이스라엘 민족의 인도자요 보호자며 순종의 대상이 됩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죽고 사는 운명이 이 구름에 달린 것입니다. 성막은 하나님이 계신 처소, 곧 성전으로 하나님의 집입니다. 성전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셔서 죽고 부활하심으로 그것을 믿는 우리가 성전이며 곧 교회인 것입니다.
성막이 세워지는 날은 아주 귀한 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심이 성전이며 그 성전 안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리고 성전 되신 예수가 죽고 부활하셔서 그것을 믿는 우리가 성전이 되어 우리 안에 하나님이 계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막이 세워지는 날은 곧 교회가 세워진 날로,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나 구원 얻은 날을 가리킵니다.
성막이 세워지는 날에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이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나타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 1:14)”라는 말씀처럼 예수의 죽고 부활하심으로 성막이 지어질 때 그 영광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여기서 은혜는 성령이 오시는 것을 의미하며 하나님의 신이 사람 속에 들어오는 것이 은혜입니다. 또한 진리는 말씀을 가리키는 것으로 오늘 우리를 영원토록 끌고 나가면서 보호합니다. 이 두 가지 성령과 진리는 구름 기둥과 불기둥처럼 우리 일생을 인도해 가는 것입니다.
구름은 하늘에 있지만 땅에 내려오면 비가 됩니다. 이 비 때문에 온 동식물, 생물이 살아갑니다. 하늘에 있는 구름이 내려와서 우리의 생명이 되는 것처럼 그분이 죽고 부활하심으로 나의 영원한 생명이자 진리가 되십니다. 이분이 나의 영원한 보호자이고 영원한 인도자이십니다. 구름 되신 예수가 세상에 와서 비가 되어 영원한 생수, 영원한 생명, 나의 보호자가 되고 모든 것이 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마태복음에서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염려하지 말고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라고 하셨습니다.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것은 생명을 받으라는 얘기입니다. 자신이 주인인 것처럼 항상 염려, 걱정, 근심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이자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 의심하는 사탄화된 나를 십자가에 죽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사탄의 체현으로 인한 내 속의 염려와 근심을 죽여버리라는 것입니다.
이 죽음도 내 힘으로 죽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이 이미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 생명을 받으면 됩니다. 옛사람을 죽이는 죽임이 그 생명 안에 있기 때문에 주님의 생명이 더욱더 풍성해지면 점점 죽음으로 넘기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모든 염려와 근심을 주께 맡겨 버리며 내 안에 계신 주님이 은혜와 진리로 인도해 가시는 복된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 나성교회와 삼성교회 모든 성도들이 십자가를 사랑하며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하는 말씀처럼 주님이 성도들 안에 살아 움직이셔서 주의 뜻을 이루는 귀한 역사가 있기를
* 나성교회와 삼성교회 사역자들(정동석 목사, 서영민 목사, 이해운 목사, 김재형 목사, 차재성 목사, 제레미 서 목사)의 사역과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해서
* 교회학교 (유치부, 유년부, 청소년부)를 위해 수고하는 사역자들과 교사들의 영육간의 강건함과 영혼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통해 다음 세대가 잘 양육 될 수 있도록
* 나성교회와 삼성교회 연합사역들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준비되고 열매 맺을 수 있도록
* 지방과 해외에서 인터넷을 통해 말씀으로 하나 된 지체들을 위해
* 섬이나 오지 등 교회가 없는 지역의 복음 전도를 위한 방안들이 모색되고 준비될 수 있도록
* 새로 나오시는 새가족분들이 교회에 잘 적응하실 수 있도록
* 광주기도처의 성도들을 위해
* 나성교회 영어부 (EM)의 사역자와 성도들을 위해
* 임주영 목사 멕시코 선교를 위해서 (가족들의 현지 적응과 복음 사역)
* 포항 등 각 지역에 기도처가 세워질 수 있도록
* 이시용 장로 (모세회) - 담석으로 인해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김풀리 자매 (제3여선교회) - 폐암 4기로 항암 치료 중에 있습니다. 치료와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홍옥봉 권사 (모세회) - 담석으로 인한 치료중에 있습니다. 온전한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이수영 장로 (여호수아회) - 무릎 관절 수술을 하였습니다. 수술 후 회복과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심순근 권사 (모세회) - 기도해주신 덕분에 왼쪽 다리의 상처가 잘 나았습니다. 영과 육이 더욱 회복되고 천국의 소망이 더 커지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 김영자 집사 (모세회) - 폐암 4기로 치료 중에 있습니다. 치료와 회복을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 양홍숙 권사 (모세회) - 신장질환과 심장이상의 합병증세로 요양원에서 치료중에 있습니다. 치료와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최지민 자매 (제1여선교회)- 유방암과 림프 전이가 되어 치료하는 중에 면역력이 떨어져 위와 목에 불편함이 있습니다. 전신 건강 회복과 강건을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 한아림 자매 (청년회)-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으며 강건케 되기를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 피터 송 집사 - 아들(폴 송)이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직장도 구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장현주 집사 – 신장 기능 저하(40% 정도)와 당뇨로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신장 약을 먹을 때 어지럽고 힘이 듭니다. 신장 기능과 당뇨가 치유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김옥경 집사(82세) – 치매와 우울증 증세 회복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 김현숙 집사(61세) – 귀 진주종 수술 후 두통과 귀에 통증 심합니다. 회복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 정신자 집사 - 자녀들(하영주, 주연, 승찬, 영숙) 알콜중독에서 벗어나 주님을 영접하고 영혼구원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권오중 집사(47세) – 척수종양으로 인한 사지마비(가슴 아래 하반신) 장애입니다. 강직약, 통증약 등 약을 많이 먹는데 약기운을 잘 견딜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이인숙 집사 – 두 번의 코로나로 인한 후유증으로 면역력과 신체 기능이 저하되어 있고, 폐렴과 위장 장애로 많이 힘든 상태입니다.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조승연 집사 – 대퇴부 골절로 수술하였습니다.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최창임 집사 – 왼쪽 발목 윗부분 골절상을 입고 수술하였습니다.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최옥순 집사 – 어깨 인대 수술과 어깨 뼈가 자란 부분 제거 수술을 하였습니다.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래의 묵상 질문들을 활용하셔서 이번주 주일에 들었던 말씀을 더욱 깊이 묵상하며 받은 은혜를 되새겨보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 Home Depot 사역 - 김학철 목사
2. 물댄동산 (장애인 선교 단체)
3. LA 거리 선교회 - 전예인 목사
4. Mexico (엔세나다) - 임주영 목사
5. Mexico (티후아나) - Carlos Chavez (카를로스 차베스) 목사
6. Love Mexico - 박세목 장로
7. Albania (알바니아) - 양은숙 선교사
8. 중동 (이라크 & 요르단) - 구금성 선교사
1. Cambodia (캄보디아) (TASSEL) - Joji Tatsugi (조지 타츠기)
2. Indonesia - 3 missionary couples:
a. Ruth and Austin Kuklenski
(루스, 오스틴 쿠클렌스키 부부)
b. Josiah and Sophie Glesener
(조사야, 소피 글레세너 부부)
c. Michael and Morgan LeBlanc
(마이클, 모건 르블랑 부부)
Led by the Cloud, Sustained by the Spirit: The Wilderness Journey
After the Israelites were saved by the blood of the Passover lamb, they journeyed through the wilderness for 40 years. During this time, God commanded them to build the tabernacle. Today’s passage describes how God led, protected, and watched over His people through the pillar of cloud by day and the pillar of fire by night, once the tabernacle was erected.
The wilderness is a place where cultivation is impossible and where no human effort can provide sustenance. Through this wilderness journey, God revealed to the Israelites that human beings are powerless and can do nothing on their own. At the same time, He revealed that He is the almighty Creator who is everything to His people and can do all things. Therefore, the wilderness experience is essential for those who have been saved by the life of heaven.
This wilderness represents the world we live in today. No human knowledge, culture, or worldly pursuit can lead us to true life. The world offers only suffering because it is under the rule of Satan. This is why King Solomon—after experiencing all the wealth and pleasures of the world—declared, “What does man gain by all the toil at which he toils under the sun?” [Ecclesiastes 1:3 ESV].
Yet, despite this, we are deceived by the world. We love it, pursue its desires, and spend our lives striving for its fleeting rewards. The Bible tells us that humans were created in the image and likeness of God, meant to manifest Him. But when Adam and Eve believed the serpent’s lie that "you will be like God," they became manifestations of Satan—enslaved to sin and death. The apostle Paul lamented in Romans that we are captives to sin—desiring to do good but continually committing evil—to the point where he cried out in Romans 7:24, "Who will rescue me from this body of death?" Even in this sinful world, our one and only hope is the opportunity to meet Jesus and receive His life.
In today’s passage, once the tabernacle was built, the pillar of cloud and fire became Israel’s guide, protector, and the object of their obedience. Their very survival depended on following this cloud. The tabernacle was God’s dwelling place—His temple and house. The temple was a foreshadowing of Jesus Christ, who is the Word made flesh and dwelled among us. Jesus Christ came into the world, died, and was resurrected, and we who believe in Him are the temple, that is, the church.
The day the tabernacle was set up was a day of great significance. It symbolized the coming of Jesus Christ as the true temple, in whom God’s presence dwelled. Jesus, who became the temple, died and was resurrected, and we who believe in Him become the temple, and God dwells in us. Therefore, the establishment of the tabernacle signifies the birth of the church and the day we are born again through the life of God and receive salvation.
When the tabernacle was raised, the glory of God appeared as the pillar of cloud and fire. As John 1:14 declares, “The Word became flesh and dwelt among us, and we have seen His glory, glory as of the only Son from the Father, full of grace and truth.” This glory is revealed when Christ, having died and resurrected, establishes His church. Here, grace signifies the coming of the Holy Spirit; God’s Spirit entering into man is grace. Truth refers to the Word, which leads and protects us eternally. These two—Spirit and truth—serve as our guides throughout life, just as the pillar of cloud and the pillar of fire led Israel.
Clouds remain in the sky, but when they descend, they become rain—bringing life to all living things. Likewise, Christ came down from heaven, and through His death and resurrection, He became our eternal life and truth. He is our everlasting protector and guide. The cloud that descended became the life-giving rain, just as Jesus came to earth and became the living water, our eternal life, and our all-in-all.
Jesus said in Matthew, “Do not be anxious, saying, ‘What shall we eat?’ or ‘What shall we drink?’ … But seek first the kingdom of God and His righteousness” [Matthew 6:31-33 ESV]. To seek His kingdom and righteousness means to receive His life. Though we are full of anxiety, worry, and fear, believing that we are in control, we are in fact powerless beings who doubt God's work and manifest Satan's nature. The cross calls us to put to death this Satan-embodied self. Through Jesus' crucifixion, the worries and anxieties that arise from Satan’s influence within us are put to death.
However, this “dying to the self” is not achieved by our own efforts. It is accomplished by receiving the life of the One who has already died and resurrected. As His life grows within us, our old self is gradually put to death. Therefore, may we cast all our anxieties upon Him and live a blessed life, led by the grace and truth of Christ, who dwells within us.
This death is not something we accomplish by our own strength, but by receiving the life of Jesus, who has already died on the cross and resurrected. The power to put our old self to death is found in His life. As the life of the Lord grows more abundant in us, our old self is increasingly given over to death. Thus, may we cast all our worries and burdens upon Him and live a blessed life, led by the Lord who dwells within us in grace and tru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