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탄의 말을 듣고 선악과를 먹음으로 사탄이 사람 안에 들어왔습니다. 이것이 사람의 타락이며 사람이 죄와 사망의 존재가 된 것입니다. 죄로 인해 사탄화 되어 버린 우리의 정체를 알지 못하면 신앙생활을 할지라도 주님이 우리를 위해 이루어 놓으신 그 은혜를 누리지 못합니다.
기독교는 우리가 하나님께 무언가를 내어놓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죄관이 분명치 않고 내 정체를 모르면 죄를 행위로만 보게 되고 십자가의 도를 받아들이지 못하게 됩니다.
사도 바울의 말 중에 우리가 꼭 명심해야 할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나는 십자가 외에는 알지 않기로 했다. 두 번째는 십자가 외에는 전할 것이 없다. 세 번째는 나는 날마다 죽노라는 것입니다. 십자가 외에는 알 필요가 없고, 십자가가 생명이므로 십자가 외에는 전할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신앙은 다른 종교처럼 연구하고 경전을 외워서 되는 것이 아니라, 죄 없는 예수의 죽음이 내 죽음이고 예수의 부활이 내 부활이라는 것을 아는 것, 그래서 나는 죽고 부활했다는 이 위치를 아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죽음이란 나라고 하는 죄 덩어리인 이 존재를 없애는 것입니다. 이것을 살려두는 한은 항상 염려, 근심, 걱정, 죄짓고 사는 생활입니다. 도덕적인 죄를 안 지어도 내 인격 존재가 죄인데, 십자가는 그러한 내 존재를 없애는 것이고, 부활이란 내 존재는 없어지고 하나님이 나를 대체하는 것, 하나님이 내게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죽음과 부활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새 피조물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결혼하여 육체가 됨이라’ 하셨고 그래서 ‘하나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할 수 없다’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육체가 되었다는 말은 선악과 먹고 자신이 주인이 된, 자신이 하나님이 된 입장에서 노력하고 성공해서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육체에는 하나님의 신이 절대로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이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지어진 영혼의 존재가 육체가 되면 사람과 땅도 패괴하여 강포해집니다. 창조의 목적 모든 것이 부서지고 무너져 허물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사람 지은 것을 탄식해서 물로 심판을 내리셨지만,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노아는 방주를 지어서 온 가족의 구원함을 얻었습니다. 이 방주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은혜를 입었다는 것은 예수가 은혜로 우리에게 오신 것으로, 우리 존재가 십자가에 죽고 예수와 하나 됐다는 것입니다. 예수가 우리 안에 있어 하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은혜를 입었으면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야 합니다. 내가 예수 안에 있으므로 주님을 나타내는, 표현하는 삶이 성도들의 삶인 것입니다.
죄는 행위가 아니고 나라는 존재가 죄의 본질이므로 내가 죽어야 하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의 십자가 이외에는 알 필요가 없고, 십자가 이외에는 전할 것도 없으며 나는 날마다 죽는다는 세 가지를 기억하고, 삶 속에서 육체로 끝내지 않도록 방주를 예비하고 있어야 함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 나성교회와 삼성교회 모든 성도들이 십자가를 사랑하며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하는 말씀처럼 주님이 성도들 안에 살아 움직이셔서 주의 뜻을 이루는 귀한 역사가 있기를
* 나성교회와 삼성교회 사역자들(정동석 목사, 서영민 목사, 이해운 목사, 김재형 목사, 차재성 목사, 임주영 목사, 제레미 서 목사)의 사역과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해서
* 교회학교 (유치부, 유년부, 청소년부)를 위해 수고하는 사역자들과 교사들의 영육간의 강건함과 영혼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통해 다음 세대가 잘 양육 될 수 있도록
* 나성교회와 삼성교회 연합사역들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준비되고 열매 맺을 수 있도록
* 지방과 해외에서 인터넷을 통해 말씀으로 하나 된 지체들을 위해
* 섬이나 오지 등 교회가 없는 지역의 복음 전도를 위한 방안들이 모색되고 준비될 수 있도록
* 새로 나오시는 새가족분들이 교회에 잘 적응하실 수 있도록
* 광주기도처의 성도들을 위해
* 나성교회 영어부 (EM)의 사역자와 성도들을 위해
* 임주영 목사 멕시코 선교를 위해서 (가족들의 현지 적응과 복음 사역)
* 김영숙 자매 (제3여선교회)- (긴급요청) 유방암 4기에서 간으로 전이되어 복수가 차고 있습니다. 치료와 회복을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 박승일 장로 (모세회) - (긴급요청) 폐렴증세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중환자실로 입원해 계십니다.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한영방 자매 (에스더회) - 유방암 수술을 받고 회복절차 가운데 있습니다. 건강 회복을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 김영자 집사 (모세회) - 폐암 4기로 치료 중에 있습니다. 치료와 회복을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 양홍숙 권사 (모세회) - 신장질환과 심장이상의 합병증세로 요양원에서 치료중에 있습니다. 치료와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심민지 자매 (제4,5여선교회) - 뇌출혈로 인한 후유증으로 망막 신경장애로 시력이 손상되고 안압으로 인한 녹내장 으로 시각이 좁혀져 막혀가고 있습니다. 또한 신체 반신의 감각이상으로 생활의 장애가 있습니다. 온 전신의 건강 회복을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 김모나 자매 (에스더회)- 갑상선암으로부터 전신으로 전이되어 뇌출혈로 인한 불편함이 있고 회복 중에 있습니다. 회복과 피아노로 하나님께 계속 찬양 돌리기를 원합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 최지민 자매 (제1여선교회)- 유방암과 림프 전이가 되어 치료하는 중에 면역력이 떨어져 위와 목에 불편함이 있습니다. 전신 건강 회복과 강건을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 한아림 자매 (청년회)-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으며 강건케 되기를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 박연옥 집사 (성동2구역, 75세) – 폐암 치료 중입니다.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고 치료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김옥경 집사 (82세) – 치매와 우울증 증세 회복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 김현숙 집사 (61세) – 귀 진주종 수술 후 두통과 귀에 통증 심합니다. 회복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 김문옥 집사 시어머님 (김영례90세) - 고관절수술 후 와상상태로 입원 중입니다.
* 정신자 집사 - 자녀들 (하영주, 주연, 승찬, 영숙) 알콜중독에서 벗어나 주님을 영접하고 영혼구원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최라예 자매 (15세) – 위산과 담즙의 과분비로 위/식도/십이지장 염증과 궤양 있음, 소화기관들의 비정상적 호르몬 분비로 인한 기관의 염증 및 통증유발, 발병 원인이 정확히 발견되고 근본적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한정민 자매 (49세) – 항암 20차, 방사선 두 달 치료 마치고 표적 항암 치료 중입니다. 7월 3일 수술 예정이었으나 의료파업으로 연기되어 새로 수술 일정을 잡아야 합니다. 빠른 시일내에 수술이 가능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권오중 집사 (47세) – 척수종양으로 인한 사지마비(가슴 아래 하반신) 장애입니다. 강직약, 통증약 등 약을 많이 먹는데 약기운을 잘 견딜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형차순 집사 (65세) – 간경화로 간에 종양이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기력이 없고 몸이 많이 힘이 듭니다.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는 삼성교회 권오중 형제 (47세)입니다.
저는 경추(목뼈) 안의 척수에 종양이 생겨서, 2012년 11월 4일 새벽에 마비가 왔고 수술로 종양은 제거했지만 사지마비(양다리, 오른쪽 팔) 장애를 갖게 되었습니다.
척수가 끊어졌다면 완전마비로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할텐데, 저의 경우 종양이 척수를 누르고 있던 상태여서 불완전마비가 되었고 그로 인해 24시간 내내 심한 통증과 강직 때문에 여러가지 약을 복용하며 살고 있습니다.
벌써 12년이 되다 보니 약기운을 버티는 게 조금씩 버거워지고 있는 중입니다. 근육도 많이 빠져가고 있고요. 다만 1년여 전부터 움직여지지 않던 발가락이 정말 미세하게나마 움직여지더니 지금은 제 의지대로 육안으로 확인될 만큼 움직여지고 있습니다. (움직임이 정말 미세하지만 저에게는 유의미한 부분입니다.) 조심스럽지만 마비되었던 부분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신경의 회복이 통증의 증가와 같이 와서 신체적 컨디션이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이런 회복 현상이 시작된 시점은 2022년 8월 삼성교회 3부예배 간증 이후 부터 서서히 진행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당시까지 저는 신체적인 회복에 대해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영혼의 구원만으로도 감사하다는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육적 회복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교만하고 위선적인 제 자신에 대해 놀랐습니다. 그 다음부터 걷게 해달라는 기도를 하게 되었고 간증 말미에 삼성교회 성도분들께 몸의 회복에 대한 기도를 요청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성도분들께서 저에 대해 기도해주시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요청 드리고 싶은 기도는 한가지입니다.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이사야 53장 5절) 이 말씀이 믿어지는 믿음으로 저의 영 혼 몸 가운데 실제가 되는 것뿐입니다. 감사합니다.
2024.7.7
권오중 드림
나성교회 주일학교 VBS(여름성경학교)가 지난 6월 29-30일(토,일) 동안 많은 분들의 기도와 수고,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이번 VBS의 주제는 “God is always with us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세요)”로, 요셉의 많은 인생의 굴곡 가운데 하나님이 항상 함께 하셨다는 내용으로 우리가 기쁠 때도 어려울 때도 항상 하나님이 동행하신다는것을 배웠습니다. 또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셔서 죄를 모두 무너뜨리셨다는 복음의 내용을 함께 묵상했습니다.
이 외에도 물풍선 놀이를 하며 재미있게 뛰어놀고 귀여운 랜턴과 수건으로 된 캥거루도 만들면서 빛으로 오신 주님, 우리의 죄를 씻어 주신 주님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는 Carnival 시간으로 축제처럼 바운스 하우스에서 마음껏 뛰놀며 맛있는 팝콘과 슬러시를 먹으며 주일학교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성교회 주일학교 VBS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기도해주신 성도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주일학교 아이들이 주님의 사랑을 알아가고 복음의 씨앗이 아이들의 마음 가운데 심길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Receiving, not Achieving, is Christian Faith
By listening to Satan's words and eating the fruit of the knowledge of good and evil, Satan entered into man. This is man's fall, and man became a being of sin and death. If we fail to recognize that because of sin our nature has become like Satan, even if we try to live a life of faith, we will not be able to enjoy the grace given from Christ’s accomplished work on the cross.
Christianity is not about offering something to God but about receiving the life that God gives us. However, if we are not clear about the concept of sin and do not know that our old self's true nature is sin itself, we will see sin only as actions and behaviors and will not accept the way of the cross.
Among the words of Apostle Paul, there are three things we must always remember. First, "I decided to know nothing except the cross”. Second, "there is nothing to preach except the cross". Third, "I die daily". There is no need to know anything other than the cross and since the cross is true life, there is nothing to preach other than the cross.
The Christian faith is not achieved by studying and memorizing scriptures like other religions, but by knowing that the death of the sinless Jesus is my death and the resurrection of Jesus is my resurrection. Thus, knowing this position, that I died and was resurrected in Christ, is essential.
The death on the cross eliminated the original sin of my old existence. As long as this old self remains alive, it will always lead to a life of worry, anxiety, concern, and sin. Even if we do not commit immoral acts of sin, our existence itself is sin, but the cross eliminates that existence. Resurrection means that my existence is gone and God replaced me and lives in me. This is death and resurrection. This is the new creation in Christ.
Today's passage says, "The sons of God married the daughters of men and became flesh," and therefore, "my Spirit will not contend with humans forever” (Genesis 6:2-3).
To “become flesh” means that fallen humanity, having eaten from the tree of the knowledge of good and evil, attempts to create a good world through our efforts and accomplishments, aspiring to become “like God”. Therefore, God's Spirit absolutely cannot coexist with such flesh, as today's Scriptures state.
When the spiritual being created in the image and likeness of God became flesh, both man and earth became corrupted and violent (Genesis 6:11-12). Thus, this perverted the purpose of creation and led to everything breaking down, collapsing, and crumbling. Thus, God lamented creating humans and judged them with water, but Noah, who found favor in God's eyes (Genesis 6:8), in faith he built an ark and saved his entire family. This ark symbolizes Jesus Christ.
Finding favor with God means that through Jesus coming to us by grace, our old existence died on the cross and became one with Jesus. Jesus is in us and has become one with us. Therefore, if we have received grace, the life of Christ must be manifested through me. Since we are in Jesus, the lives that reveal and express the Lord are the lives of believers.
Sin is not an action, but our existence itself is the essence of sin, and we must clearly understand that “I” must die. Also, remember the three teachings of Apostle Paul: there is no need to know anything except the cross, there is nothing to preach except the cross, and to die daily. May your lives not end in the flesh but may your lives be ones in which you receive the saving grace of the ark, who is Jesus Christ, and prepare for the Lord's coming like No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