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인간 사이에는 율법의 언약과 약속의 언약이라는 두 언약이 있습니다. 율법의 언약은 쌍무적인 계약 관계로 법을 지키면 복을 받고 지키지 아니하면 벌을 받는 관계입니다. 반면에 약속의 언약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약속하신 것으로 죄인이든 의인이든 사람의 어떠함과는 관계없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행하시는 것입니다. 본문의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와 여종인 하갈 두 여자 이야기는 두 언약의 비유입니다. 아브라함의 두 아들 중 하나는 계집종에게서 육체(율법)를 따라 났고, 다른 하나는 자유하는 여자에게서 약속으로 말미암아 났다는 비유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자유 의지를 주셨고 동산 중앙의 선악과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사탄의 말을 듣고 선악과를 먹음으로 즉시 죄와 죽음이 그 안에 들어왔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세상에 죽은 존재로 태어나 묘지 이외에는 가는 길이 없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사람들이 태어나서 무덤으로 들어갈 때까지 행하는 모든 삶이 죽어 있는 행실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절망뿐인 삶에서 기쁜 소식이 있다면 그것은 이 땅에서의 삶의 기간이 십자가 복음을 듣고 구원을 얻는, 영생을 얻는 기간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자기 자신이 가짜 하나님으로 주인이 되어버린 사람들에게는 서로를 통제하는 법이 필요합니다. 자기가 주인이 되고자 하는데 법의 통제를 받아야 하므로 세상의 삶은 서로 경쟁해야 하고 긴장하며 살아야 하는 고달픈 삶이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도 하나님의 백성이지만 믿음이 오기 전에는 율법 아래 매인 바 되어서 율법을 지켜야 하는 어려움 속에 있습니다. 그런데 율법을 지키고 싶어도 지킬 수 없기 때문에 살아가는 동안 정죄와 괴로움 가운데 지내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도 율법 안에서 죄인으로, 하나님 앞에 살 수 없는 존재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사람이 법에 매여 사는 동안에는 수고와 괴로움과 긴장 속에서 지내게 됩니다. 이런 삶 속에서 단 한 곳 안식할 수 있는 곳이 부모 자식 관계입니다. 부모는 자녀의 잘못을 따지지 않고 조건 없이 용서해 줍니다. 부모와 자식 사이는 생명으로 연결된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서로 계약으로 인한 율법적인 관계가 아닌 무조건적인 약속의 관계입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주시기 위해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 이름을 창대케 하며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 내가 복을 내리겠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를 내리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신 것은 아들, 곧 예수 그리스도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마찬가지로 참 아버지 되신 하나님이 수고하고 괴로운 세상의 율법 관계에서 우리를 불러내신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말은 예수와 내가 하나가 되었다는 것으로 예수님의 것이 내 것이 되었음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가 내 죄를 씻어주셨고 예수님의 죽음이 내 죽음이며, 예수님의 부활이 내 부활인 것입니다.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아들인 줄 알지어다”(갈 3:7)라는 말씀처럼 예수를 믿는 자들은 아브라함의 아들로 아브라함에게 주신 복을 동일하게 받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믿는 자의 자유에 대해 말하면서 두 여인과 두 아들의 비유를 들었습니다(갈 4:22-26). 하나님이 약속한 약속에는 사람이 지켜야 하는 어떤 의무도 없기 때문에 사람에게 자유가 있는 것입니다. 사라를 자유자라고 한 것은 약속으로 아들을 낳았기 때문입니다. 사라 자신이 노력하고 일한 것이 없이, 자기와는 전혀 관계없이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약속하시고 그 약속을 이루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이유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새 피조물 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죄 덩어리인 우리 옛사람을 십자가에서 끝내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신 것이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아들인 우리에게 주신 약속으로 그 약속을 예수님을 통해서 이루신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죽고 부활, 승리해서 예수 안에 새 피조물로 완성된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예수 안에 새사람 됐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것을 찬양하며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나라는 존재는 선악과 따먹고 사탄이 체현화된 것이므로 내 몸 안에서의 감정, 느낌은 가짜입니다. 가짜인 나를 믿지 말고 부인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이것을 발견한 후에 ‘나는 매일 죽노라’ 한 것으로, 부인할 때마다 주님이 내 안에서 생명으로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율법의 언약 안에 있지 않고 약속의 언약 속에 살고 있습니다. 육신에게서 나오는 것들, 세상에서 배운 것들로 나오는 생각 등은 다 사탄의 역사로 부인해 버리고, 하나님 말씀만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축복이 넘치기를 원합니다.
* 나성교회와 삼성교회 모든 성도들이 십자가를 사랑하며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하는 말씀처럼 주님이 성도들 안에 살아 움직이셔서 주의 뜻을 이루는 귀한 역사가 있기를
* 나성교회와 삼성교회 사역자들(정동석 목사, 서영민 목사, 이해운 목사, 김재형 목사, 차재성 목사, 제레미 서 목사)의 사역과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해서
* 교회학교 (유치부, 유년부, 청소년부)를 위해 수고하는 사역자들과 교사들의 영육간의 강건함과 영혼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통해 다음 세대가 잘 양육 될 수 있도록
* 나성교회와 삼성교회 연합사역들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준비되고 열매 맺을 수 있도록
* 지방과 해외에서 인터넷을 통해 말씀으로 하나 된 지체들을 위해
* 섬이나 오지 등 교회가 없는 지역의 복음 전도를 위한 방안들이 모색되고 준비될 수 있도록
* 새로 나오시는 새가족분들이 교회에 잘 적응하실 수 있도록
* 광주기도처의 성도들을 위해
* 나성교회 영어부 (EM)의 사역자와 성도들을 위해
* 임주영 목사 멕시코 선교를 위해서 (가족들의 현지 적응과 복음 사역)
* 포항 등 각 지역에 기도처가 세워질 수 있도록
* 이시용 장로 (모세회) - 담석으로 인해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김풀리 자매 (제3여선교회) - 폐암 4기로 항암 치료 중에 있습니다. 치료와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이수영 장로 (여호수아회) - 무릎 관절 수술을 하였습니다. 수술 후 회복과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심순근 권사 (모세회) - 기도해주신 덕분에 왼쪽 다리의 상처가 잘 나았습니다. 영과 육이 더욱 회복되고 천국의 소망이 더 커지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 김영자 집사 (모세회) - 폐암 4기로 치료 중에 있습니다. 치료와 회복을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 양홍숙 권사 (모세회) - 신장질환과 심장이상의 합병증세로 요양원에서 치료중에 있습니다. 치료와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최지민 자매 (제1여선교회) - 유방암과 림프 전이가 되어 치료하는 중에 면역력이 떨어져 위와 목에 불편함이 있습니다. 전신 건강 회복과 강건을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 한아림 자매 (청년회) -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으며 강건케 되기를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 피터 송 집사 - 아들(폴 송)이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직장도 구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홍경아 - 한국에서의 생활 중에 가까운 사람들이 이단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과 믿음으로 굳건히 설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김옥경 집사(82세) – 치매와 우울증 증세 회복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 김현숙 집사(61세) – 귀 진주종 수술 후 두통과 귀에 통증 심합니다. 회복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 정신자 집사 - 자녀들(하영주, 주연, 승찬, 영숙) 알콜중독에서 벗어나 주님을 영접하고 영혼구원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권오중 집사(47세) – 척수종양으로 인한 사지마비(가슴 아래 하반신) 장애입니다. 강직약, 통증약 등 약을 많이 먹는데 약기운을 잘 견딜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이인숙 집사 – 두 번의 코로나로 인한 후유증으로 면역력과 신체 기능이 저하되어 있고, 폐렴과 위장 장애로 많이 힘든 상태입니다.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최옥순 집사 – 어깨 인대 수술과 어깨 뼈가 자란 부분 제거 수술을 하였습니다.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장현주 집사 – 신장 기능 저하(40% 정도)와 당뇨로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신장 약을 먹을 때 어지럽고 힘이 듭니다. 신장 기능과 당뇨가 치유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본문: 로마서 8장 17-27절
◦ 해당 설교는 오른쪽 QR코드를 스캔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 구역 모임 전 미리 설교를 듣고 모임에서 구역원들과 아래의 설교 요약을 다시 읽으며 은혜 받은 내용을 서로 자유롭게 나누어 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IlV51YK9aY
아래의 묵상 질문들을 활용하셔서 이번주 주일에 들었던 말씀을 더욱 깊이 묵상하며 받은 은혜를 되새겨보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 Home Depot 사역 - 김학철 목사
2. 물댄동산 (장애인 선교 단체)
3. LA 거리 선교회 - 전예인 목사
4. Mexico (엔세나다) - 임주영 목사
5. Mexico (티후아나) - Carlos Chavez (카를로스 차베스) 목사
6. Love Mexico - 박세목 장로
7. Albania (알바니아) - 양은숙 선교사
8. 중동 (이라크 & 요르단) - 구금성 선교사
1. Cambodia (캄보디아) (TASSEL) - Joji Tatsugi (조지 타츠기)
2. Indonesia - 3 missionary couples:
a. Ruth and Austin Kuklenski
(루스, 오스틴 쿠클렌스키 부부)
b. Josiah and Sophie Glesener
(조사야, 소피 글레세너 부부)
c. Michael and Morgan LeBlanc
(마이클, 모건 르블랑 부부)
Slaves or Sons? Living in the Freedom of Christ
There are two covenants between God and humanity: the covenant of the law and the covenant of promise. The covenant of the law is a bilateral agreement, where blessings are given for obedience and punishment for disobedience. In contrast, the covenant of promise is God's unilateral commitment to fulfill His word regardless of whether a person is sinful or righteous. The story of Sarah, Abraham’s wife, and Hagar, her servant, is an illustration of these two covenants. Among Abraham’s two sons, one was born of the slave woman according to the flesh (the law), while the other was born of the free woman through the promise.
God gave humanity free will and warned that eating from the tree of the knowledge of good and evil would surely lead to death. However, by listening to Satan and eating the forbidden fruit, sin and death immediately entered humanity. From that moment on, people were born into the world as beings destined for death, with no other path than the grave. This is why Scripture describes human life—from birth to the grave—is filled with dead works. Yet, in the midst of this hopeless existence, there is good news: the time we have on earth is an opportunity to hear the gospel of the cross, receive salvation, and gain eternal life.
For those who have turned away from God and made themselves into false gods, laws are necessary to regulate and control one another. Since each person desires to be their own master while being bound by the law, life in this world becomes a relentless struggle filled with competition and tension.
The Israelites are also God’s people, but before faith came, they were bound by the law and faced the difficulty of trying to keep the law. Living under the law was burdensome because, although they desired to obey it, they were unable to do so. As a result, they lived in constant condemnation and suffering, revealing their sinful nature and unworthiness before God.
As long as people live under the law, they experience toil, hardship, and anxiety. The only place where true rest can be found i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 and child. Parents do not hold their children’s mistakes against them but forgive them unconditionally. This is because the parent-child relationship is based on blood, not on legal contracts. It is not a law-based relationship but an unconditional covenant of promise.
In Genesis 12:2-3, God called Abraham to give him a promise, declaring, “I will make you into a great nation, I will bless you and make your name great, and I will bless those who bless you and curse those who curse you.” The ultimate purpose behind God’s calling of Abraham was to give him a Son—Jesus Christ. Similarly, our heavenly Father has called us out of the burdensome legal system of this world in order to give us Jesus Christ.
To believe in Jesus means that we have become one with Him, making what is His our own. His blood has washed away our sins, His death is our death, and His resurrection is our resurrection. As Galatians 3:7 states, “Know then that it is those of faith who are the sons of Abraham.” Therefore, those who believe in Jesus are Abraham’s descendants and inherit the same blessings that were promised to him.
The apostle Paul illustrated the believer’s freedom by referring to the two women and their two sons [Galatians 4:22-2]. Those under His promise live in true freedom because His promise is not dependent on human efforts and they are not burdened by trying to keep the promises which are made by God. Sarah is called “the free woman” because she bore a son by promise, not by human efforts or works. The fulfillment of the promise was entirely God’s doing, separate from Sarah’s own actions or abilities.
God has called us to become a new creation through Christ. Our old, sinful selves were put to an end at the cross, and through Jesus, we have been made into God's people. This was God’s promise to Abraham’s descendants, and He fulfilled it through Jesus Christ. By dying and resurrecting with Him, we have triumphed and been made into a new creation in Christ. We must hold firmly to this promise.
Faith is acknowledging that we have become a new creation in Christ and praising Him for it. Our old selves, having eaten from the tree of knowledge of good and evil, have become embodiments of Satan, making our emotions and feelings unreliable and deceptive. We must not trust or follow these false selves but deny them. This is why Paul declared, “I die daily.” Each time we deny ourselves, the Lord’s life overflows from within us.
Today, we no longer live under the covenant of the law but under the covenant of promise. May we reject everything that arises from the flesh and the worldly thoughts that are shaped by Satan’s influence. Instead, may we acknowledge and receive only the Word of God, overflowing with His bless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