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서 아브라함은 애굽으로 내려가는 것이 기근으로부터 살 길이라고 생각하며 육신을 좇아 내려갔고, 거기서 큰 죄를 범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책망하지 않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여기서 아브라함이 애굽에서 나왔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애굽은 떠나야 하는 곳이지 머무는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정하신 목적지, 곧 제단과 여호와의 이름이 있는 가나안 땅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곤 처음 제단을 쌓은 곳으로 가서 자신의 죄를 책망하지 않으시고 구원을 주신 여호와께 감격하며 그분의 이름을 부른 것입니다 (창 13:4).
아브라함이 부르심을 받은 것처럼 부름받음의 시대는 믿음의 시대이자 약속의 시대입니다. 첫 창조로 지은 아담이 사탄으로 인해 멸망하게 되자 하나님은 창조된 사람을 끝내시고 부르심의 사람인 아브라함을 통해서 그분의 역사를 계속하셨습니다. 율법 시대에는 인간의 행위에 축복과 저주가 달려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 시대부터는 우리가 죄를 짓든 말든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약속하시고 약속한 그대로 지키시는 약속의 시대이자 믿음의 시대가 된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애굽으로 내려가 죄를 짓고 큰 함정에 빠졌지만, 하나님이 보호하셨을 뿐만 아니라 물질의 축복까지 받고 가나안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처럼 구원 얻은 사람이 육을 따라서 죄의 함정에 빠졌을지라도 거기에 함몰되면 안 됩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자신의 영 안에 하나님의 영이 와서 하나가 되어 계시기 때문에 영은 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혼과 흙으로 된 이 몸이 아직도 구원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혼이 죄를 범할 수 있습니다. 거듭난 영의 구원이 점점 혼으로 내려가는 것이 성화이며 성경에서는 ‘네 영으로서 몸의 행실을 죽이라’(롬 8:13)라고 강조합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을 얻은 사람들이 혼으로 죄를 지으면 그 죄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죄에 대한 심한 고민은 구원을 얻기 이전의 아담의 상태로 우리를 끌고 내려가려는 사탄의 역사입니다. 우리는 죄를 지었더라도 자신을 저주하지 말고 얼른 구원된 영, 즉 내 안에 오신 주님 안으로 들어가야 하며 들어가면 문제가 즉시 해결됩니다. 주님이 이것도 용서해 주셨구나 하면서 주님의 사랑을 더 깊이 느끼게 되고, 예전에 지었던 죄를 쉽게 안 짓게 됩니다. 하나님은 오히려 그 문제를 통해 더 복된 자리로 우리를 인도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엄청난 죄를 지었는데도 애굽을 떠나 가나안에 들어가서 즉각 여호와를 찬양하는 아브라함을 주님의 아들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혼이 죄를 지었으면 거기서 고민하지 말고 영으로 들어가는 것이 참 회개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고 부활하신 것은 우리 속에 있는 사탄을 죽이기 위한 것으로,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책망하지 않고 복음의 진리를 못 믿게 하는 사탄을 책망하십니다. 거듭난 자도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단 사도 바울처럼 ‘날마다 십자가에 나는 죽노라’ 하는 그 삶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죄를 지은 자신을 책망하는 것보다 영으로서 몸이 행실을 죽이는 삶이 영으로 들어가는 것이며 주님이 받으시는 참 회개가 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애굽에 내려갔을 때는 참으로 비극이었지만, 가나안 땅에 올 때는 모든 것이 변화된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으로 올 때 하나님만이 나의 모든 것이 되시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으며, 내가 어떤 환경과 형편에 있어도 하나님은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신다는 진리를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겨버렸습니다. ‘나의 선택은 하나님께 있고, 내 모든 운명, 내 모든 선택, 나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하는 믿음이 생긴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왔을 때 목자들 간에 다툼이 있자 롯에게 우리는 골육이니 이방인 앞에서 서로 다투지 말자고 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사람이 되자 하나님께 모든 선택을 맡겨드리며 조카 롯이 어디로 갈지 선택을 하게 합니다. 아브라함은 아들 대신에 조카를 의지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그 의지하던 조카마저 떠나보낸 것입니다. 하나님 이외에는 아브라함이 의지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너희 아비 친척 집을 떠나라는 말씀입니다. 아브라함은 애굽에 갔다 온 이후에야 끊을 것을 다 끊고, 떠날 것으로부터 다 떠나게 되는, 주님이 주신 말씀이 이루어지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자손과 땅을 준다고 한 약속은 롯이 아브라함을 떠난 후에 실제가 됩니다. 믿음으로 시련을 극복하면 하나님이 하신 약속이 더욱 확정 지어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내가 주님 안에 하나가 되는, 하나님의 높은 것이 이제는 내 것이 되는 이 귀한 역사가 오늘 우리에게 풍성하기를 원합니다.
* 나성교회와 삼성교회 모든 성도들이 십자가를 사랑하며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하는 말씀처럼 주님이 성도들 안에 살아 움직이셔서 주의 뜻을 이루는 귀한 역사가 있기를
* 나성교회와 삼성교회 사역자들(정동석 목사, 서영민 목사, 이해운 목사, 김재형 목사, 차재성 목사, 제레미 서 목사)의 사역과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해서
* 교회학교 (유치부, 유년부, 청소년부)를 위해 수고하는 사역자들과 교사들의 영육간의 강건함과 영혼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통해 다음 세대가 잘 양육 될 수 있도록
* 나성교회와 삼성교회 연합사역들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준비되고 열매 맺을 수 있도록
* 지방과 해외에서 인터넷을 통해 말씀으로 하나 된 지체들을 위해
* 섬이나 오지 등 교회가 없는 지역의 복음 전도를 위한 방안들이 모색되고 준비될 수 있도록
* 새로 나오시는 새가족분들이 교회에 잘 적응하실 수 있도록
* 광주기도처의 성도들을 위해
* 나성교회 영어부 (EM)의 사역자와 성도들을 위해
* 임주영 목사 멕시코 선교를 위해서 (가족들의 현지 적응과 복음 사역)
* 포항 등 각 지역에 기도처가 세워질 수 있도록
* 서기재 집사 (모세회) - 암과 전신쇠약으로 요양원에 계십니다. 주님의 도우심과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홍옥봉 권사 (모세회) - 담석으로 인한 치료중에 있습니다. 온전한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이수영 장로 (여호수아회) - 무릎 관절 수술을 하였습니다. 수술 후 회복과 건강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 심순근 권사 (모세회) - 기도해주신 덕분에 왼쪽 다리의 상처가 잘 나았습니다. 영과 육이 더욱 회복되고 천국의 소망이 더 커지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 송종철 장로 (모세회) - 뇌 혈전치료로 일상을 회복중에 있습니다. 완전한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김영자 집사 (모세회) - 폐암 4기로 치료 중에 있습니다. 치료와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양홍숙 권사 (모세회) - 신장질환과 심장이상의 합병증세로 요양원에서 치료중에 있습니다. 치료와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최지민 자매 (제1여선교회) - 유방암과 림프전이가 되어 치료하는 중에 면역력이 떨어져 위와 목에 불편함이 있습니다. 전신 건강 회복과 강건을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 한아림 자매 (청년회) -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중에 있으며 강건케 되기를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 피터 송 집사 - 아들 (Paul Song) 이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직장도 구할 수 있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 김옥경 집사(82세) – 치매와 우울증 증세 회복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 김현숙 집사(61세) – 귀 진주종 수술 후 두통과 귀에 통증 심합니다. 회복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 정신자 집사 - 자녀들(하영주, 주연, 승찬, 영숙) 알콜중독에서 벗어나 주님을 영접하고 영혼구원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권오중 집사(47세) – 척수종양으로 인한 사지마비(가슴 아래 하반신) 장애입니다. 강직약, 통증약 등 약을 많이 먹는데 약기운을 잘 견딜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이해연 집사 – 오른쪽 무릎 반월연골이 끊어져서 12월 4일 응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이인숙 집사 – 두 번의 코로나로 인한 후유증으로 면역력과 신체 기능이 저하되어 있고, 폐렴과 위장 장애로 많이 힘든 상태입니다.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조승연 집사 – 대퇴부 골절로 수술하였습니다.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최창임 집사 – 왼쪽 발목 윗부분 골절상을 입고 수술하였습니다.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이순엽 집사 – 왼쪽 손목 골절로 수술하였습니다.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故이정순 집사님께서 2월 11일 (화) 소천하셨습니다.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래의 묵상 질문들을 활용하셔서 이번주 주일에 들었던 말씀을 더욱 깊이 묵상하며 받은 은혜를 되새겨보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해석하기 어려웠던 내용이나 신앙생활 가운데 생기는 질문들 등 목사님께 질문 하고 싶었던 내용들을 아래의 이메일로 보내주시거나 로비에 있는 중보기도함에 넣어주세요. 보내주신 질문들 중 선별하여 삼나소식지에 질문과 목사님의 답변 내용을 성도님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오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삼나소식팀 이메일: samnanewsletter@gmail.com
1. Home Depot 사역 - 김학철 목사
2. 물댄동산 (장애인 선교 단체)
3. LA 거리 선교회 - 전예인 목사
4. Mexico (엔세나다) - 임주영 목사
5. Mexico (티후아나) - Carlos Chavez (카를로스 차베스) 목사
6. Love Mexico - 박세목 장로
7. Albania (알바니아) - 양은숙 선교사
8. 중동 (이라크 & 요르단) - 구금성 선교사
1. Cambodia (캄보디아) (TASSEL) - Joji Tatsugi (조지 타츠기)
2. Indonesia - 3 missionary couples:
a. Ruth and Austin Kuklenski
(루스, 오스틴 쿠클렌스키 부부)
b. Josiah and Sophie Glesener
(조사야, 소피 글레세너 부부)
c. Michael and Morgan LeBlanc
(마이클, 모건 르블랑 부부)
Abraham’s Return: Leaving Egypt, Entering the Promise
Abraham, believing that fleeing into Egypt was the way to survive the famine, followed his flesh and fell into great sin. Yet, God did not rebuke him and instead delivered him. The fact that Abraham came out of Egypt is of great significance, for Egypt was not a place meant to stay but a place to leave. Abraham returned to the land appointed by God—the land of Canaan, where there was the altar and the name of the Lord. There, he went to the place where he had first built an altar, and with a heart overwhelmed by grace, he called upon the name of the Lord, who did not condemn him for his sin but granted him salvation [Genesis 13:4].
Just as Abraham was called by God, the era of calling is the era of faith and promise. When Adam, who was created in the first creation, fell into ruin through Satan, God brought an end to the era of created man and continued His redemptive work through Abraham, the man of calling. Under the law, blessings and curses were based upon human deeds. However, beginning with Abraham, a new era began—an era of promise and faith, in which God alone established His covenant and faithfully upheld it, regardless of human sin.
Although Abraham, by escaping to Egypt, fell into sin and a great snare, God not only preserved him but also blessed him with material wealth before bringing him back to Canaan. Likewise, even if a saved person follows the flesh and falls into the snares of sin, they must not remain there. Those who are born of the Spirit have the Spirit of God dwelling within them, and therefore, their spirit cannot sin. However, because the soul and body, which are made of dust, have not yet been fully redeemed, the soul may still fall into sin. Therefore, the salvation of the spirit overflowing into the soul needs to take place and this is the gradual process of sanctification. This is what it means when Scripture exhorts, "If by the Spirit you put to death the deeds of the body, you will live" [Romans 8:13 ESV].
Those who have received salvation through faith in Jesus Christ may experience deep anguish over the sins committed by their soul. However, excessive preoccupation with sin is Satan’s trick to drag believers back into the fallen state of Adam. Even if we have sinned, we must not condemn ourselves but instead immediately return to the indwelling Lord, our redeemed spirit. The moment we enter into Christ, the issue is resolved. As we recognize that Christ has already forgiven even this sin, we experience His love more profoundly, and the sins that once ensnared us lose their hold. Through such experiences, God leads us to even greater blessings.
Despite Abraham’s grievous sin in Egypt, God restored him as His son once he left Egypt and immediately worshiped the Lord upon entering Canaan. When the soul falls into sin, true repentance is not remaining stuck in despair but turning to the Spirit and entering into Christ. The death and resurrection of Jesus were to destroy the power of Satan within us. Even now, God does not rebuke His children; rather, He rebukes Satan, who seeks to obscure the truth of the gospel. Although those who are born again may sin, like the apostle Paul, we must daily take up the cross and die to ourselves. Instead of condemning ourselves, we must put to death the deeds of the body through the Spirit. This is the life that truly enters into Christ and the repentance that God receives.
While Abraham's escape into Egypt was a tragedy, his return to Canaan marked his transformation into a new man. Upon returning, he came to a profound realization: that God alone is his everything, that all things are in God’s hands, and that regardless of circumstances, God would protect and sustain him. Therefore, he entrusted everything to the Lord. His faith matured to the point where he could declare, “My choices belong to God; my destiny, my decisions, and my life’s direction are in His hands alone.”
When Abraham returned to Canaan, strife arose among the shepherds, prompting him to say to Lot, “We are kinsmen; let us not quarrel before the pagans.” Having reached a state where he saw nothing apart from God, Abraham entrusted all decisions to the Lord, allowing Lot to choose his own path. Though Abraham had relied on Lot in the role of a son, he was now able to let him go. He became a man who relied on nothing but God alone. This is the fulfillment of God’s command to leave one’s father’s house and family. Only after Abraham’s return from Egypt did he fully separate himself from all that he needed to leave behind and live in complete accordance with God's calling.
It was only after Abraham separated from Lot that God’s promise to Abraham of descendants and land could be realized. When faith overcomes trials, God's promises are affirmed and fulfilled. May this precious reality be abundantly manifested in us today—that we, becoming one with Christ, may partake of all that is high, mighty and glorious in God.